▲ 소방헬기가 산불진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
【KNC 뉴스】김명남 기자=포항에 또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 3일 남구 대송면 산불에 이어 이번에는 북구 영일대 해수욕장 뒷산 속칭 철미산에서 불이 났다.
4일 오후 2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두호동 철미산에서 발생한 불로 소방헬기와 소방관, 공무원들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동해안 해풍과 건조한 날씨로 이시각 현재까지 진화가 되지 않고 있다.
산불이 발생하자 두호동 산호그린 아파트 주민 수백명이 긴급히 대피하는가 하면 이곳에 주소를 둔 직장인들도 서둘러 집으로 달려가는 등 위험에 대처하는 소동을 빚고 있다.
포항시 공무원들과 소방대원들은 지난 3일 남구 대송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밤샘 진화작업을 한데 이어 4일 또다시 북구 두호동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연이틀 산불진화에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포항소방당국과 포항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산불완전 진화를 위해 진화요원들을 계속 증가시키고 있으며, 인근 아파트와 상가주민들에게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한곳으로 대피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