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고 전경
【KNC 뉴스】김명남 기자=경북지역 공립 명문고로 오랜 명성을 자랑해온 포항고등학교가 융합형 우수인재양성을 위한 ‘과학중점학교’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포항고에 따르면 과학중점학교는 일반 인문계 고교 가운데 이공계 분야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제도로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매년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포항고는 전국 과학중점학교 평가에서 4회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학생연구 발표대회에서 금상과 은상, 장려상 등을 각각 수상하는 등 갈수록 학생들의 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포항고의 ‘과학중점학교’가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타학교에 비해 탁월한 운영시스템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10개의 과학학술동아리로 구성된 ‘과학중점학교’는 각 분야 연구기관 교수 및 대학교와 연계한 학생연구활동(R&E) 및 학술포럼,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드높일수 있다는 것이다.
▲ 포항고, 과학중점학교 학부모설명회
특히 이같은 과학중점교육으로 매년 대학입시에서도 타 전형에 비해 약 15%이상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어 올해부터 더욱 내실있는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개최된 ‘과학중점반 운영계획 및 학생지도 설명회’에는 재학생 학부모들이 참여해 자녀들의 교육현황 및 성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중점반 책임교사인 이흥수 교사는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을 높이고 체험학습 및 전문가 초청 강의등을 통해 현장감있는 교육을 함으로써 교육적 효과가 탁월하다”며 “특히 대학진학 등 미래전공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로 연계돼 학생과 학부모 모두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국 교장은 “포항고는 경북지역 공립 명문고로 오랜 명성을 자랑해온 만큼 과학중점학교 등 다양한 교육시스템으로 명실공히 경북최고의 학교로 부상할 것”이라며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돼 한차원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