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은 해경헬기의 선박화재진화 모습
【포항=KNC】김명남 기자=12일 오전 8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방 44해리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통발어선 A호(9.77톤)에서 화재가 발생, 6명의 선원가운데 3명이 구조되고 3명이 실종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어선은 지난 11일 오후 8시께 구룡포항을 출항해 사고해역에서 조업중이다 선박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인근해역에서 조업중이던 통발어선에서 화재현장을 목격, 포항해경으로 신고했으며 주변에 있던 트롤어선이 화재선박에 타고 있던 선장 김모씨(60년생) 등 3명을 구조했다고 해경은 밝혔다.
현재 구조된 김씨 등 3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화재어선 A호는 침몰된 상태다.
김씨 등의 진술에 의하면 1월 12일 새벽 2시경 선박에 불이 나서 승선원 6명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김씨 등 3명만 다시 어선으로 올라와 구조됐다고 한다.
포항해경은 현재 경비함정 14척, 항공기 7대, 해군 참수리호 등 유관기관 함정 7척, 민간어선 5척을 동원하여 실종자를 수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