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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북뉴스통신】최소희기자=대학교육의 기회를 놓친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성인입학제도’를 도입한 대학이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 경주에 소재한 위덕대학교는 35세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성인학습자 입학제도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성인입학제도의 최대 장점은 장학제도. 만 35세 이상 성인학습자에게는 매학기 등록금의 30%, 만 45세 이상은 50%의 파격적인 감면혜택을 줘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에게 대학진학의 꿈을 이루게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방법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학에서는 일반 고교졸업생과 성인들과의 소통애로와 온라인 강의의 번거로움 등을 해소하기 위해 성인학습자를 위한 별도 강의실운영과 전담조교배치 등 맞춤형지원으로 학업의 불편함을 없앤다는 것이다.
성인학습자 모집학과는 자율전공학부와 경영학부, 건강스포츠학부 등 모두 14개 전공분야에서 실시하며, 원서접수는 수시는 오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정시는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이다.
이 대학 경영학과 양진호교수는 “직장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많은 중장년층들에게 이번 성인입학은 대학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포항, 경주 등 경북동해안 지역의 많은 직장인과 중장년들이 본 대학의 문을 두드려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