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북뉴스통신】최소희 기자=겨울가뭄이 심각하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오어지의 경우 저수율이 56%, 진전지는 44%로 지난해 대비 20%정도의 낮은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포항시는 기상청의 가뭄 장기화 예보에 따라 오천, 동해, 청림 지역의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1단계 비상급수대책 추진에 들어갔다.
오천, 동해, 청림 지역은 주 수원인 진전지의 원수를 받아 갈평정수장에서 하루 2만톤 정도의 수돗물을 공급해 왔으나 최근 진전지의 저수율이 낮아 보조수원인 오어지에서 하루 1만톤을 충당해 2만톤을 공급하고 있다.
저수율 저하에 따라 진전지는 취수량을 감량하고 농업용 저수지인 오어지는 50%이하시 취수가 중단되어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갈평정수장에서 유강정수장으로 수계를 변경해 공급하고, 6개 관정 가동 등 안정적 수돗물 공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