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에 이어 인근의 봉화양수발전소 건설이 기획재정부 제3차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자문회의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고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봉화 양수발전소 사업은 2023년 말 영양 양수발전소 사업과 함께 정부 공모에 선정된바 있다.
그런데 영양 양수발전소 사업은 지난 7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먼저 선정돼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봉화발전소는 이번 3차 예타대상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영양양수발전소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봉화발전소는 한국중부잘전소가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원에 1GW(250㎿급 4기),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남회룡리 일원에 500㎿(250㎿급 2기) 양수발전소를 2036년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양과 봉화 양수발전소가 건설되면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직접 지원금 1천400억원 및 연간 세수 23억원 이상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업비 4조원이 투입되면서 직간접적으로 대규모 생산·고용·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