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9년만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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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회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9년만에 개통

11월7일 공식개통, 1조6096억원 국비투입
기사입력 2025.10.14 15:58    정승화기자 @

 

[꾸미기]포항 영덕 고속도로.jpg

 

포항과 영덕, 울진 등 경북동해안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포항~영덕간 고속도로가 오는 11월 7일부터 개통된다. 지난 2016년 착공에 들어간지 무려 9년만이다. 총길이 30.92km의 왕복4차선 규모로 국비만 전액 1조6096억원이 투입됐다.

 

주요 나들목은 북포항, 남영덕, 영덕JC 등 세 곳이며, 포항시 북구 청하와 영덕 남정에 각각 휴게소가 설치돼 있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포항~영덕간 교통편의는 물론 울진 등 경북동해안과 청송․영양 등 경북북부 내륙지역에서도 접근성이 높아져 교통과 물류, 관광 등 다양한 사회적 편익이 증대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장 포항과 영덕간 거리가 약 20분 정도 줄어든다. 포항시와 영덕군에 따르면 포항에서 영덕까지 7번국도를 이용할 경우 자동차로 약 50분~1시간 정도가 소요됐으나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약 20분이 단축돼 30분대로 왕래할수 있다. 

 

또 교통의 오지로 불렸던 울진군의 교통편의도 크게 증진될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포항~울진군의 경우 자동차로 약 1시간 46분~2시간 정도가 소요됐으나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1시간 20분대로 감축된다. 포항에 소재한 공항과 KTX를 이용하려는 영덕과 울진 등 경북동해안 지역 주민들의 편의성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다.

 

청송과 영양군 등 경북북부 내륙지방의 접근성도 높아지게 됐다. 그동안 경북북부지역민들의 거점도시는 1시간거리인 안동시 생활권역이었으나 포항~영덕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영양군은 약 50분~1시간, 청송군은 40분 정도로 포항을 왕래할수 있어 그만큼 생활상 교통이 편리해지게 되는 셈이다.

 

포항시와 영덕군 등 고속도로 수혜지역 주민들은 큰 기대감을 걸고 있다. 철강경기침체 등으로 고전하는 포항시는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여건이 개선돼 울산~포항고속도로와 연계할 경우 포항이 국제 물류허브로 거듭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덕과 울진도 교통여건의 획기적 개선으로 관광객 수요가 크게 늘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함께 여름 피서철 등 만성교통량 정체현상을 빚어온 국도 7호선의 교통량도 약 40%이상 감소해 교통분산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고속도로 개통으로 블랙홀현상이 발생해 영덕과 울진, 청송, 영양군 등 농어촌 지역 경제가 거점도시인 포항시로 빨려들어가는 ‘블랙홀현상’이 발생할 개연성도 발생할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 효율 증대와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연간 사회적 편익이 약 420억~4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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