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동대, '울릉도전형'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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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한동대, '울릉도전형' 신설

인구소멸 지역에 고등교육 기회 넓힌다
기사입력 2025.06.11 16:27    김명남 기자 @

 

[꾸미기]한동대 전경.jpg

 

한동대학교가 인구소멸 위기 지역인 울릉도의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26학년도부터 '울릉도전형'을 신설한다.

 

11일 한동대는 학생부 종합전형 내 '농어촌전형-울릉도전형'을 신설해 5명을 별도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전형은 울릉도에 주소를 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며, 고등교육 진입의 기회를 넓히고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한 취지다.

 

선발된 학생들은 입학 후 2학년 진급 시 한동대 울릉캠퍼스의 ‘글로벌그린이노베이션학과’에 배정돼 두 학기 이상 ‘지역혁신 집중학기’를 이수해야 한다. 

 

이 집중학기 동안 학생들은 울릉도에 상주하며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현안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 방안을 직접 설계·실행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한동대는 이를 통해 울릉도 청년 인구 기반을 다지는 한편, 지역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체계적 교육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창욱 한동대 입학처장은 "울릉도전형은 단순한 특별전형을 넘어, 인구소멸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교육의 힘으로 풀어보려는 실천적 시도"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울릉군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30%를 넘어선 대표적 소멸위험지역으로, 향후 10년간 청년층 유입이 없다면 지역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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