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의성 산불, 안동 길안면에 풍천면까지 번져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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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성 산불, 안동 길안면에 풍천면까지 번져 초비상

서산영덕고속도로 안동JCT∼청송IC 양방향 통제
기사입력 2025.03.25 17:25    안성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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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의성군 산불이 25일 안동시 길안면에 이어 풍천면까지 확산, 경북북부지방 전체가 비상이 걸렸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안동시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31분 산불이 확산함에 따라 풍천면 어담 1·2리와 금계리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보내고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의성에서 시작돼 안동으로 확산된 산불의 진화율은 62%다. 총 화선 245㎞ 가운데 93㎞에서 불이 꺼지지 못했고 산불 영향 구역은 1만4501㏊다.

 

현재 헬기 77대, 장비 530대, 인력 3708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강풍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서산영덕고속도로 안동분기점(JCT)∼청송교차로(IC) 구간 양방향 구간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산불 영향으로 많은 열기·연기가 발생해 2차 사고 발생 등을 막기 위해 이날 0시 15분부터 같은 고속도로 북의성IC∼청송IC구간의 통행을 통제했으나 산불 영향 구역이 늘어나면서 통제 구간을 확대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서산영덕선 일부 구간에 대한 통행을 통제했다. 산불 영향으로 통제되는 구간은 현재로서는 안동JCT∼청송IC구간만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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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산불로 인한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25일 경북 의성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이번 산불로 일부 또는 전부가 불에 탄 건축물은 의성에서만 150개 동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창고가 33곳으로 가장 많고, 주택 26곳, 공장 1곳, 기타시설물 41곳이다. 농업시설 피해도 잇따라 비닐하우스 20동과 농기계 90대가량도 불에 탔다.


불이 번지고 있는 지역 주변 과수원이나 밭 210㏊(과수 160㏊·기타 50㏊)도 피해를 보았다.

돼지사육시설도 산불을 피하지 못해 축사 7곳에서 돼지 700마리가량이 산불 피해를 당했다.

의성군은 산불 현장 주변을 지나는 고압 배전설비 9건(전주 2·전선 2·기자재 4·기타 1)에 대해서는 전력을 차단해 전기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완전 진화가 늦어지면서 피해는 계속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이 불탄 이재민에 대해서는 임시주거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도로나 농업시설, 산림시설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피해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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