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고령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총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귀농·귀촌 청년 가구의 주거 부담을 완화해 농촌에 청년을 유입하고 기존 농촌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복합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포항 북구 흥해에 조성하는 청년 농촌 보금자리는 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등과 인접해 귀농생활에 적합하며 유치원·초등학교 등 다양한 교육시설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고령군 다산면 벌지리 청년 농촌 보금자리는 청년복합 귀농 타운, 스마트팜, 천년 건축 시범 마을 등과 연계해 청년층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 사업이 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