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19일 장기면을 시작으로 올해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수매에 들어갔다.
이번 수매는 12월 17일까지 11개 읍면에서 진행된다.
포항시는 올해 산물벼 1938톤과 포대벼 2946톤 등 총 4884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615톤 보다 14.4%이 증가된 물량이다.
매입 품종은 삼광, 안평을 포함해 올해 처음으로 매입하는 바로미2(가루쌀)이다
포항시는 품종별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품종 검정제를 추진해 다른 품종이 20% 이상 혼입된 사실이 적발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 가격은 10~12월 수확기 산지 쌀값을 반영해 다음달 중 확정된다.
중간 정산금은 40kg 포대당 3만 원이었던 지난해보다 1만 원 인상된 4만 원으로 농가가 출하한 직후 지급된다고 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