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지난 10일 새벽 4시20분께 큰굉음과 함께 불이난 포항제철소 폭발화재와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12일 경찰과 합동현장감식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고직후 수사에 착수한 경찰과 포항소방서는 포항제철소내 3파이넥스공장의 산소주입용 풍구작동에 문제가 있었을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날 사고로 당시 작업중이던 근로자 8명중 1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는 5시간만에 진화됐다.
이같은 폭발화재사고는 지난 2013년에도 발생한바 있다. 당시 이공장 1파이넥스 공장에서 풍구 균열로 폭발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11일부터 회사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당시 상황과 화재원인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파악하려면 현장 감식과 작업자 대상 조사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