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다음달부터 택시 호출 공공앱 '타보소 택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타보소 택시는 모바일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는 서비스로 기존 카드 결제와 함께 지역화폐인 포항사랑상품권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포항시는 대기업 택시호출 플랫폼 시장 독식에 따른 과도한 호출중계 수수료 등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에 부응하고자 이 서비스를 도입한다.
타보소 택시를 이용하면 택시 기사와 이용 승객은 호출 중계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지역 브랜드택시 호출 콜센터인 해맞이콜로 전화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다음달 1일 서비스를 시작해 시범 운영한 뒤 12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타보소 앱을 설치하면 타보소 택시 외에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인 '타보소 DRT', 관광택시인 '타보소 관광'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