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는 홍지연, 임영서,김정민 작가의‘서로전’이 19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서로전’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업을 하고 있는 세 사람이 협력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를 제공하고 작업결과물로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홍지연 작가는 현대인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의 다양한 모습과 감정을 현대인을 의인화 한 꿈틀이를 통해 표현하였다.
지천명에 다시 시작한 작품활동에서 만난 꿈틀이를 통해 작가 또한 위로받고 스스로를 바라보며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인고와 시련, 열망과 분출의 이미지였던 꿈틀이가 생명력, 꿈과 희망의 에너지로 행복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모습을 볼수 있는 전시이다
임영서 작가는 프레임이라는 사각 틀 안에 잡힌 부정확한 이미지들을 조합해 사물을 표현함으로써 우리가 일상에서 분명하다고 느끼는 것들의 그 너머 또 다른 실체의 존재에 대해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김정민 작가의 한국화는 가루로 된 안료에 아교(동물성 접착제)를 사용하여 만든 분채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색의 무게감과 깊이를 드러낸 작품들로 동물과 식물의 색을 통해 자신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였다.
동물과 식물을 넣은 작품에서는 색에 따른 소통을 야자수의 작품에선 뚜렷한 스케치 없이 반복적이고 즉흥적인 작업으로 화려하면서도 차분한 내면의 숲을 탄생 시켰다.
임미화 원장은 “이번 전시는 개성이 뚜렷한 3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