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오는 23일 치를 예정인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지진피해가 심한 포항 북구지역 고사장 4곳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포항 남구지역 학교로 대체된다.
교육부는 20일 포항 수능시험장 운영방안과 관련 ‘포항지역 총 14개 수험장 가운데 10곳은 그대로 시험을 치르고, 건물피해가 심한 포항고, 장성고, 대동고, 포항여고 등 4개 학교 수험장은 남구지역 학교로 수험장을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체시험장은 포항제철중, 오천고, 포은중, 이동중 등 4개 학교다. 이에따라 당초 포항고 등4개 학교에 배치된 수능생들은 각 해당학교에 따라 대체시험장으로 분산돼 시험을 치르게 됐다.
이같은 조치는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수능고사장 정밀 구조진단을 한결과 대체적으로 구조적 위험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학생들의 심리적 불안을 없애기 위해 이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혹시 발생할수 있는 여진 등에 대비 경산과 영천 등 포항인근 지역에 예비고사장 12개소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포항/경북뉴스통신 정승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