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포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특별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상품권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이용자, 가맹점, 판매 대행점을 분석한 뒤 합동점검반 2개 조를 편성해 점검한다.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받거나 바꾸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받거나 바꾸는 행위, 등록 제한 업종인 가맹점, 상품권 결제 거부 행위, 미등록 가맹점이나 휴·폐업 가맹점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부정유통 행위로 적발될 경우 현장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등 행정처분을 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상현 시 경제노동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으로 포항사랑상품권의 지속가능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건전한 포항사랑상품권 이용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