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7월1일부터 시행하는 ‘행복택시’에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교통취약지역 읍면마을 주민들과 야간학습후 밤늦게 귀가하는 고교생이 그 대상이여서 교통편의와 시민안전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산시에 따르면 1천원 행복택시는 이용자가 택시요금 1천원만 부담하면 나머지 요금은 경산시가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용대상자는 교통취약지역인 6개읍면 18개마을 440가구와 7개 고등학교 125명의 학생들이 그 대상이다.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취약지는 마을회관에서 권역별 거점지역까지, 야간자율학습 참여 고교생은 학교에서 거주지까지만 운행한다.
무분별한 이용권 남용과 부정 이용을 막기 위해 가구·학생별 이용 한도를 월 10차례로 설정했다고 시는 밝혔다.
조현일 시장은 "행복택시가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교통이동권을 확보하고, 고교생 자녀의 하교를 위해 할애해야 했던 부모들의 시간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