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혐의로 복역한뒤 출소한 당일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한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를 요청한 마약사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2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A씨와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투약사범으로 옥고를 치른뒤 이날 출소한 A씨가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한후 행인에게 경찰신고를 부탁해 검거됐다는 것이다.
행인으로부터 112 신고전화를 받은 경찰이 A씨와 함께 인근 모텔을 수색한 결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던 B씨도 검거했다.
검거현장에는 필로폰과 주사기, 대마가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 2명에 대해 마약시약 검사를 통해 투약혐의가 확인됨에 따라 추가범죄를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