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분야 최고의 명문대학인 포스텍에서 내부직원실수로 대학원생 수백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정보에는 학생들의 소득정보 등 사적정보가 담겨있어 향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포스텍에 따르면 최근 학교측이 대학원 장학생 지원자 3백명의 개인정보를 전체 대학원생 2천730명에게 이메일로 송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송부된 이메일에는 장학대상자 3백명의 개인신상은 물론 생활비 지원이력 등 소득정보 등이 고스란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측이 조사한 결과 장학금 업무 담당자 실수로 내부 업무 자료를 전체 대학원생에게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대학원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주민등록번호 변경 등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대학 관계자는 "정보 유출 직원에 대해서는 교육과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며 "정보 유출 직원에 대해서는 교육과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