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 자연재해 예방사업에 2천424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내 190곳에 국비와 지방비 각 1천212억 원을 들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풍수해생활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을 한다. 스마트 계측관리도 구축하고 우수저류시설도 설치한다.
경북도는 자연재해가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만큼 이상기후에 선제로 대응하기 위해 취약지역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한 결과 내년 국비를 올해보다 204억 원 더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내년도 재해 예방사업 국비 예산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확보한 성과를 이뤘으나 취약지역을 해소하려면 아직도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