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에 지역구를 둔 포항시의원 A씨가 21일 갑자기 의원직을 사임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지 3개월 남짓된 시점에서 돌연 사임서를 제출하면서 그동안 선거법위반으로 검찰수사를 받아온 사안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A의원은 그동안 지방선거 당시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준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돼 검찰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의원의 시의원 지역구에서는 벌써부터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지방선거당시 낙선했던 일부인사들이 선거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포항시의회에 제출된 사임서는 비회기시에는 의장허가로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