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토종명품 고추인 영양고추가 올해 첫 미국수출길에 올랐다.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빛깔찬 영양고추’가 지난 2016년부터 7년째 미국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25일 열린 선적식에는 오도창군수와 김석현 군의장을 비롯한 영양군 관계자들이 미국마케팅 담당업체인 울타리 USA 신상곤 대표 등이 참석해 첫 수출길을 축하했다.
영양고추유통공사 정승화 팀장은 “영양군 농민들이 애써가꾼 영양고추가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시장에 7년째 진출하고 있다는 자체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조만간 100만불 수출금자탑을 달성할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선적식에 참석한 울타리 USA 신상곤 대표도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미국전역의 매장과 고객들에게 명품 영양고추를 홍보해 지속적으로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을 이끌고 있는 오도창 군수 역시 “우리 영양고추가 세계적으로 K-매운맛을 알리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보다 우수한 품질재배와 수출확대를 통해 지역농가들의 수익이 확대될수 있도록 군정차원의 뒷바라지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