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1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마련한 섬유기계 수출상담회에서 2천800만 달러의 계약 및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를 단장으로 대표단을 우즈베키스탄에 파견해 섬유산업 협력과 도시 간 교류 확대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적개발원조 사업(경북테크노파크 참여)으로 설립한 한·우즈섬유테크파크에서 섬유기계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모두 12개 업체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2천800만 달러의 계약 및 상담 실적을 올렸다.
한·우즈섬유테크노파크에 들어선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사무소 개소식에서는 이 도지사와 우즈베키스탄의 일홈 하이드로 섬유협회장, 최우각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이사장이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타슈켄트와 상호협력, 통상 협력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경북 대표단은 해외 통상·교류 확대 및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몽골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새로운 섬유기계 산업 육성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