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잘 안듣는다는 이유로 함께살던 30대 남자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8일 구미시 진평소 거주 여성 A씨(27)를 폭력치사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자신과 함께 살던 B(34 )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 B씨가 말을 잘 듣지 않아 주먹을 휘둘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