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일 오전 4시께 경북 영덕군 지품면 한 야산에서 불이나 7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과 영덕군 등에 따르면 이날 불이 나자 헬기 14 대, 산불진화차 13 대, 산불진화대원 500 여명을 동원해 오전 11 시쯤 진화를 마쳤다.
이번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임야 4㏊가 화재로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과 영덕군은 순간 초속 10 m의 강풍이 불어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주민 10 여명을 마을회관으로 긴급대피시키고 방화선을 구축해 화재진화에 나섰다.
특히 산불 현장 200 m 거리에 KBS 포항방송국 영덕송신소가 있어 송신소 주변에도 방화선을 구축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청과 영덕군은 산불 발생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