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바닷가 갯바위에서 낚시중이던 70대 2명이 갑자기 바다에 추락해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의식불명상태다.
울진해경 등에 따르면 10 일 오전 11 시 10 분께 경북 영덕군 영해면 사진2리항 갯바위 인근에서 낚시 중이던 A(73 )씨와 B(71 )씨가 바다에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진해양경찰서는 연안구조정과 해경구조대 등을 동원해 20 여 분 만에 이들을 구조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들은 구조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갯바위 주변에는 모자, 옷, 낚싯대 2대 등이 발견됐다.
해경은 신고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