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33명이 독립유공자로 새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도내 독립유공자는 2373명으로 전국 독립유공자 1만6932명 가운데 14%를 차지해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도는 광복 이후 지금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찾아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독립운동기념관을 통해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있다.
이번에 결정된 33명 가운데 21명을 독립운동기념관이, 나머지 12명은 국가보훈처와 후손 신청 등으로 발굴했으며 건국훈장 애족장 14명, 건국포장 7명, 대통령표창 12명이다.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된 사람은 김종부(안동, 3.1운동)·김진휘(안동, 3.1운동)·임석현(안동, 3.1운동)·정덕필(안동, 의병)·강찬오(봉화, 의병)·황신흠(봉화, 국내항일)·권우섭(봉화, 국내항일)·곽덕규(봉화, 국내항일)·박진호(대구, 일본방면)·양용호(대구, 의병)·노말수(경주, 3.1운동)·김석이(영덕, 3.1운동)·이승봉(포항 흥해, 의병)·최해일(청도, 일본방면) 선생이다.
건국포장 추서에는 강석희(문경, 국내항일)·신용균(문경, 국내항일)·박인길(문경, 국내항일)·신봉규(문경, 국내항일)·박영수(안동, 국내항일)·김창락(안동, 3.1운동)·권학동(예천, 의병) 선생이 포함됐다.
대통령표창 추서는 류연태(안동, 3.1운동)·이주섭(안동, 3.1운동)·문소원(안동, 3.1운동)·이중창(안동, 국내항일)·이출이(안동, 3.1운동)·이은화(문경, 3.1운동)·이정백(문경, 3.1운동)·나부석(영덕, 3.1운동)·정예술(영덕, 국내항일)·이서구(예천, 3.1운동)·정두표(의성, 국내항일)·황갑수(고령, 국내항일) 선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