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포항에서도 한달동안 7명의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일 지난 6월 한달동안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과 관련, 현금수거책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중 3명을 사기방조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피해금액 4천945만원을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현금 수거책인 20대 A씨는 지난 달 28일 피해자에게 받은 1천600만원을 총책 통장에 입금한 다음 날 1천400만원을 더 받으러 나왔다가 피해자 신고로 잠복 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한편 포항북부경찰서는 검거한 현금 수거책을 통해 범행을 주도한 총책 등을 계속 추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