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소재 A대학교수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해당학교 교직원들이 전수검사를 받는 등 소동을 빚었다.
포항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지역 대학교수인 A씨와 부인, 자녀 등 3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A씨와 부인은 최근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데 이어 남구 B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자녀도 연이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확진판정을 통보받은 지난 9일 B초등학교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또 A교수가 근무중인 해당 대학 교직원 등 200여 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나 현재까지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10일까지 포항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이들 3명을 포함, 모두 64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