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벼 보급종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지난 5일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거쳐 소비자가 선호하고 품질이 우수한 ‘삼광벼’와 ‘일품벼’를 2022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의회는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포항시 관계자,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인단체 대표, 쌀생산자 단체 대표, 농협 관계자 등 11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해 ‘삼광’, ‘일품’ 2개 품종을 2022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했다. 다만,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제한품종으로 새누리, 운광, 호품, 황금누리는 제외됐다.
포항시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삼광과 일품’ 2개를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함으로써 지역 농민들의 종자확보를 용이하게 하고 재배의 안정성 확보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우량 볍씨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영농교육 등을 통하여 재배기술 및 병해충 방제 교육·지도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극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밥맛을 우선시하는 소비자 트랜드에 맞춰 밥 맛이 우수하고 도복에 강하며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품종을 선정했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품종의 종자 확보와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