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올해부터 관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에 대하여 시 자체 재원으로 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올해부터 직접 토양을 이용하여 생산하는 모든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에 인증단계별 품목별로 장려금을 지급하며, 신청은 매년 인증서 발급(연장, 신규) 시점에 인증서를 첨부하여 해당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지급예정 금액은 ha당 △무농약 벼 30만 원, △무농약 채소·특작 40만 원, △무농약 과수 50만 원, △유기 벼 50만 원, △유기 채소·특작 60만 원, △유기 과수 70만 원으로 총 사업비는 1억 8천만 원이다.
포항시는 2018년부터 도내 최초로 시행한 무농약지속직불금과 함께 생산 장려금까지 추가 지급하게 되며, 도내 최고 수준의 소득보전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흥근 농업정책과장은 “친환경농업 실천에 따른 생산량 감소분 및 생산비 차액 보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포항형 친환경농업 소득보전 시스템을 통한 확산 모델이 구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