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설 명절 앞두고 임금체불 예방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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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설 명절 앞두고 임금체불 예방나서

체불 노동자에게 생활안정지원, 사업주에게 융자지원
기사입력 2021.01.18 17:45    김명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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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철강공단 모습)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과 생활안정 지원을 병행하여 노동자의 권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따르면 포항지역의 경우 올들어 현재까지 임금체불액은 2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9.58%가 감소했다. 이는 고용유지지원금 등 정부 정책 영향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노동부는 밝혔다. 반면 임금청산액은 100억여원으로 지난해 대비 14.46% 감소했으며, 청산인원은 2,279명으로 전년 대비 19.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임금체불 상황이 다소 나아지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휴‧페업 사업장 증가에 따라 임금체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18일부터 2월10일까지 ‘임금체불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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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내 야간 전경)

 

 

또 그동안 임금 체불이 많이 발생했던 사업장과 사회보험료 체납사업장 등 임금체불 위험이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지도를 실시하고, 「체불청산 기동반」을 설치하여 건설현장 등 다수인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체불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신속하게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체불 노동자들의 생활안정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사업주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체불근로자들이 설 명절 전에 체당금을 신속히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체당금 지급 처리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특히 일시적 경영악화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집중지도기간 내외로(1.18~2.28) 한시적으로 융자이자율을 인하하여 사업주의 자발적인 체불 해결을 유도할 방침이다.

 

권오형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은 ”올해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노동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임금체불 예방과 생활 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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