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초에 개최해온 포항상공회의소 신년교례회가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이는 지난 1977년 첫 신년교례회 개최이후 44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포항상공회의소는 27일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2021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항상공회의소 신년교례회는 포항지역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지난한해를 회고하고 새해 힘찬 지역발전을 다짐하는 행사로 자리매김 해왔다.
포항상의 대외협력팀 김태현팀장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기관단체들의 구심점역할을 위해 새해에도 신년교례회를 개최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코로나 19의 지역전파가 심각한수준에 이르고 있어 선도덕 예방차원에서 미개최로 결정하게됐다”고 밝혔다.
김재동 포항상의회장은“지역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하여 내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으며,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우리 모두가 스스로 방역지침을 잘 지켜 경제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