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 방역 모습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에서도 상대적으로 청정지역이었던 울진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농촌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26일 울진에서 3명, 구미에서 1명 등 모두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특히 울진군의 경우 그동안 해외유입자를 제외하고 자체적으로 한명의 지역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2명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울진군과 보건당국이 확산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울진군은 이번 확진자들이 울릉군에서 확진판정받은 A씨와 밀접접촉한 지역주민들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구미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19일 인천에 소재한 자택을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역학조사결과 밝혀졌다. 이에따라 경북도내에는 27일 현재까지 코로나 19 확진자가 모두 1642명으로 늘어났다.
시군별 누적확진자를 보면 경산 685명, 청도 154명, 포항 112명, 경주 100명, 구미 96명, 봉화 71명, 안동 61명, 칠곡 54명, 예천 49명, 김천 46명, 의성 44명, 영천 43명, 성주 23명, 상주 22명, 영덕 20명, 영주 16명, 고령과 문경 각 14명, 군위 8명, 청송 4명, 울진 3명, 영양 2명, 울릉 1명이다. 이들중 지금까지 사망자는 61명, 건강을 회복한 이들은 149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