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포항 장기 수성사격장 아파치헬기 사격훈련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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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회

포항 장기 수성사격장 아파치헬기 사격훈련 일시 중단

국방부, 주민동의없이 훈련 하지 않는다 밝혀
기사입력 2020.11.16 11:07    김명남 기자 @
꾸미기_수성사격장 가동중단 시위.jpg
 
논란을 빚어온 포항시 남구 장기면 수성사격장의 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이 잠정 중단될 예정이다. 국방부가 향후 주민동의 없이는 사격훈련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포항시가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당초 16일부터 한달동안 실시할 예정이던 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은 취소됐다.
 
아파치헬기 사격은 당초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로드리게스(영평) 사격장에서 실시되었으나, 지난해 4월부터 지역민과 사전 협의 없이 수성사격장에서 강행되어 포항시민의 극심한 반발을 불렀다.
 
이에 장기면민 등 포항시민들은 수성사격장 이전·폐쇄를 위한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국방부 차관 및 국방위원 면담 및 민관군 합동 간담회 개최,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비롯한 수 차례의 집회와 국방부 및 주한미군사령부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필사적인 투쟁을 벌여왔으며, 최근에는 훈련을 저지하고자 트랙터 등 농기계를 이용하여 도로를 차단·봉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포항시도 장기면민들의 고충을 대변하기 위해 지난 29일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에 주한미군 헬기 사격 중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한 바 있으며, 국방부 차관 및 정책기획관 면담 시 주민 동의 없는 일방적인 사격에 대하여 꾸준하게 반대의견 제기와 국방부의 근본적인 대책 수립 등 전향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고, 지난 14일 정세균 국무총리 방문시에도 미군 아파치 헬기 훈련 중단을 강력하게 건의한바 있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한시적인 훈련중단이므로 향후 또다시 사격훈련이 재개될 여지가 있어 또다시 논란이 예상된다.
 
장기 수성사격장 아파치헬기 문제와 관련 그동안 포항지역 국회의원들은 물론 포항시, 포항시의회, 지역발전협의회 등 각계에서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극심한 반대운동을 펼쳐 국방부와 정부에서도 고민에 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수성사격장은 1965년부터 약 370만의 규모로 조성된 군사시설로 해병부대, 해군부대, 육군2작사 예하부대 등이 전차, 자주포, 박격포 등 全 공용화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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