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음주운전 때문에 공무원직 잃을 위기에 처한 포항시 9급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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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회

음주운전 때문에 공무원직 잃을 위기에 처한 포항시 9급 공무원!

기사입력 2020.08.11 10:29    정승화 기자 @
꾸미기_포항시.jpg▲ 포항시 전경
 
【KNC 뉴스】정승화 기자=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는 코로나 시대. 그중에서도 공무원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있어 선망의 직장이다. 이런 사회적풍토에서 30대 9급 공무원이 음주측정거부에 이어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파면위기에 처했다.

경찰에 따르면 포항시청 9급 공무원 A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은 지난달 1일 자정 1시.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음주단속에 걸린 A씨는 음주상태임에도 측정을 거부했고, 경찰에 의해 차를 두고 현장을 떠났다고 한다.

그런데 약 1시간 30분후에 다시 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도로옆 가로수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고 또다시 경찰에 적발된 것이다.

경찰의 음주측정결과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수준인 0.117%. 최초 음주단속당시에도 만취상태임에도 음주측정을 거부한데 이어 또다시 음주교통사고를 내 2번의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측정 거부만 해도 중범죄인데,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까지 유발해 가중처벌이 불가피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의 소속기관인 포항시도 고민에 빠졌다. 통상 음주운전 2회 이상이면 최소 강등에서 파면까지 처벌이 불가피하며, 특히 고의성이 입증되면 해임조치될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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