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 뉴스】정승화 기자=사상유례없는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인 중국 우한발 ‘코로나 19’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의 끊임없는 내부분란과 잡음 속에서 마침내 21대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결과에 따라 그동안 쟁점이 됐고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인 ‘공수처법’과 ‘조국사태’, 청와대를 둘러싼 각종 의혹사건 등이 사실상 결말지어질것으로 보여 여야간의 명운을 건 한판승부로 각인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온국민을 불안에 떨게하고 있는 ‘코로나 사태’와 ‘마스크 품귀현상’ 등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어떤 형태로 표출될 것인지가 최대 관건이 될것으로 정치권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등 야당에서는 이번 선거를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 실정’으로 규정하고 ‘문재인정권심판론’으로 규정, 보수의 텃밭인 TK는 물론 부산경남, 충청권을 승리로 이끈다는 전략이다. 최대승부처인 수도권에서도 국민적 분노로 볼 때 거의 전 지역구에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래통합당 관계자는 “건국이래 최악의 정권이 문재인 정권”이라며 “좌파세력들이 권력을 장악한 후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 한둘이 아니다”며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경제침체와 실업난 등으로 국민살림살이가 위기에 처한 현실을 타파하는 길은 좌파독재를 저지하는 길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특히 “미래통합당 등 자유우파 보수진영이 이번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사실상 문재인 좌파정권의 독주를 용인하는 셈이 돼 이나라가 어느방향으로 갈지 생각하면 모골이 송연하다”며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해야 그 동력으로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이길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고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야당의 이같은 총선승리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미래통합당의 ‘비례한국당’ 창당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던 여권에서도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등 위성정당을 우후죽순으로 창당하는 등 미래통합당의 원내 제1당을 막기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이다.
정치 전문가는 “미래통합당 심재철원내대표가 공언한바대로 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게 되면 대통령 탄핵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본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절박감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곳곳에서 목도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