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재 국회의원의 모습
【KNC 뉴스】정승화 기자=자유한국당 포항남·울릉 박명재 국회의원이 3일 공천신청서를 접수하고 오는 4.15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따라 재선 국회의원인 박의원이 자유한국당 공천으로 3선 국회의원의 꿈을 이룰것인지, 아니면 같은당 소속으로 공천경쟁에 뛰어든 포항시장 출신 박승호 예비후보와 김순견·문충운후보 등 도전후보들에게 밀릴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박의원측은 “박명재의원의 경우 지난 2013년 10월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이후 19대 국회 반쪽임기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20대 국회에서는 두차례 당 사무총장과 국회윤리특별위원장 등 주요 직책을 맡아 대여투쟁에 앞장서왔다”고 강조했다.
박명재 의원은 이날 “경북 유일의 재선의원으로서 3선의원이 되어 핵심 국회상임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로 잡고, 경북발전을 견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같은 박의원의 3선행보에 대해 포항남·울릉 선거구 유권자들과 포항시민들은 과연 박의원이 지역민들이 우려하는 ‘고령의 나이’와 최고 50%까지 물갈이설이 나도는 ‘TK지역 컷오프대상’의 칼날을 피할수 있을 지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이다.
지역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자유한국당이 청년과 여성입후보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할 만큼 세대변화와 개혁성을 지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1947년생으로 73세의 고령인 박의원이 시대적추세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주를 전후해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TK지역에 대한 여론조사를 마치고 수일내로 현역의원 컷오프대상자를 발표할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그의 도전이 미풍으로 끝날지 태풍이 될지 많은이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