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 뉴스】정승화 기자=내년 4월15일 치러질 제21대 총선과 관련, 예비후보등록 첫날인 지난 17일 TK지역에서는 모두 48명의 예비후보들이 등록했다.
경북도와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등록 첫날 경북지역에서는 23명이 후보등록을 했는데 지역별로는 △경산이 7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고령·성주·칠곡 5명, △경주 2명, △구미갑 2명, △ 영주·문경, 예천 2명, △영천·청도 2명, △포항북 1명, △포항남·울릉 1명, △안동 1명 순으로 집계됐다.
경산의 경우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최경환 전의원이 뇌물혐의로 수감돼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현역의원이 공석이 되자 후보군들이 몰려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예비후보들이 등록한 것으로 선관위는 보고 있다.
이에비해 △김천, △구미을, △상주·군위·의성·청송,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구의 경우 단 한명도 예비후보등록을 하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정치권에서는 “인구 상·하한선을 기준으로 한 선거법 개정시 지역구가 합병될수 있는 지역구일수록 후보자들이 예비후보등록을 늦추는 것 같다”며 “현행 선거법상 선거구는 선거일 1년전에 확정돼야 하는데 계속 늦어지고 있어 모든 선거일정이 도미노식으로 밀리는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