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로 떠나는 상옥배추와 관계자들의 모습
【KNC 뉴스】이영균 기자=포항시는 올해 열정적으로 추진해 온 신선농산물 수출시장 확대 노력이 착실한 결실을 맺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가을배추 30톤이 캐나다(밴쿠버) 첫 수출 길에 오른다.
이번에 첫 수출에 성공한 배추는 해발 450m 준고랭지 친환경농업지구로 잘 알려진 죽장면 상옥마을에서 생산된 가을배추로 김치가공용은 물론 식감과 맛이 좋아 생식용으로도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수출시장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그간 시는 포항 명품 상옥마을 배추 수출을 위해 캐나다, 대만, 호주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접촉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그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김극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상옥마을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배추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여름배추 수출도 추진할 계획으로 수출물량과 수출국가를 대폭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포항 ‘여름 무’ 단지와 함께 수출전문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