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개최된 구룡포과메기 축제의 모습
【KNC 뉴스】정승화 기자=과메기의 시즌이 돌아왔다. 겨울특미로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포항과메기의 본고장인 구룡포에서 올겨울 과메기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를 연다.
오는 11월 9일과 10일 이틀동안 구룡포 문화거리인 아라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올해 4회째로 과메기 본고장답게 각종 요리경연대회와 과메기 레시피를 선보일것으로 보여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아홉 마리 용의 전설을 간직한 구룡포를 상징하듯 동해용왕 가두행진과 초청가수공연, 풍물패 길놀이가 식전행사로 펼쳐질 예정이여서 외지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가 될것으로 보인다.
▲ 구룡포 과메기 문학관의 모습
여기에다 ‘과메기 홍보대사 선발대회’도 하이라이트 행사로 기획하고 있어 역대급 과메기 잔치가 될것으로 행사관계자들은 말했다.
구룡포 출신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은 “구룡포는 경북동해안 최대의 어업전진지로서의 역사성 뿐만 아니라 과메기의 본고장으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과메기 판매량이 크게 늘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롭게 단장된 구룡포 재래시장의 모습
포항시 박재관 홍보담당관은 “이번 축제기간동안 특산품 코너를 마련해 과메기 뿐만아니라 문어, 오징어 피데기, 바다장어 등 각종 지역 특산물을 판매할 계획이여서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