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장주 이창식씨와 세쌍둥이 송아지와 어미소의 모습
【KNC 뉴스】김명남기자=경북 영천에서 세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났다.
경북 영천시 청통면 보성리에서 소사육농장을 운영하는 이창식씨의 농장에서 세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난 것은 지난 15일.
33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는 이창식씨는 “2년전에 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난적은 있지만 지금까지 소를 사육해도 세쌍둥이는 처음”이라며 크게 기쁘했다.
이날 이씨의 어미소는 15일 밤늦게 진통을 시작해 다음날 암송아지 1마리와 수송아지 2마리를 잇따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수의사들과 축산업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쌍둥이 송아지 출산은 희귀한 일이 아니지만 세쌍둥이를 낳은 것은 매우 드문일로 확률적으로 보면 약 1%도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창식씨의 농장에서 세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났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영천시를 비롯 지역주민들은 ‘길조’라며 크게 반색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씨의 농장을 직접 방문해 축하인사와 함께 ‘영천에 좋은일이 생길 길조’라며 기쁨을 나눴다고 영천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