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고와 한겨례고교의 업무협약 모습
【KNC 뉴스】김명남 기자=경북 포항에 소재한 포항고등학교와 경기도 안성에 있는 북한이탈청소년 교육기관인 한겨레 고등학교와 ‘맞손’을 잡았다.
한겨레 고등학교는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 정착한 청소년들의 교육기관으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학생들의 안정적 한국적응이 현안과제였다.
포항고는 이같은 한겨레고교의 안정적 학교운영시스템을 지원해주고, 상호협력차원에서 포항고 재학생들이 통일시대에 대비해 한겨레 고교와 지속적인 교류를 하는 내용으로 맞손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한겨레 고교에서 가진 업무협약식에서 포항고 김용국 교장은 “재학생들이 한겨레 고교학생들과의 정기교류를 통해 평화의 중요성과 통일의 필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겨레 고교 정숙경 교장은 “포항고의 우수한 학업시스템과 전통을 체험함으로써 한겨레 고교생들이 한국적 교육시스템에 적응하는 좋은 계기가 될것으로 생각된다”며 “교육과 시설물, 다양한 업무시스템 교류를 통해 양교가 공동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