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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뉴스통신】최소희기자=경기침체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지역으로의 제품수출을 위한 ‘할랄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을 뛰어넘는 규모의 잠재적 시장이 형성돼 있는데다 식품을 비롯 산업전반에 대한 문호가 넓어지면서 수출시장을 노리는 국내 기업들의 시선이 할랄시장으로 모아지고 있다.
한국할랄인증원에 따르면 현재 할랄 세계인구는 17억명으로 전체 세계인구의 24%에 이르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오는 2020년 4,33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업체들 가운데에서도 할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할랄시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할랄인증원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킨텍스에서 이슬람국 57개국과 국내 중소기업 500여 업체가 참여하는 ‘월드할랄데이 2018 서울 -중동·아시아 비즈니스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행사는 국내상품이 성공적으로 글로벌 할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최적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지난 2014년 싱가포르, 2015년 인도, 2016년 크로아티아, 2017년 영국에 이어 다섯 번째 개최되는 세계적인 박람회이다.
참가 가능한 분야 및 업종으로는 푸드, 뷰티, 메디컬, 관광, 패션 생활용품 등 이며 국내 제품을 세계57개국에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할랄인증원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할랄인증원 김시우 기획팀장은 “무슬림 인구수와 시장규모측면에서 할랄시장은 어려운 경기를 타개할수 있는 해방구가 될수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할랄제품 인증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