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북뉴스통신】최소희 기자=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석)은 24일과 25일 이틀간 7개 중학교 29명의 학생과 11명의 교사, 교육복지사가 함께 떠나는 사제동행 캠프를 경주 화랑교육원에서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사제 간의 관계와 또래 간의 관계를 개선함으로써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정서적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사제동행캠프는 행복특강, 한마음체험(국궁, 드론, 카프라), 달빛기행, 사랑의 편지 쓰기 등 자연 속의 체육활동과 놀이를 통해 단합력을 키우고 그동안 학업으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제동행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선생님, 친구들과 카프라, 달빛기행 등을 함께 하니 한층 더 가까워 진 것 같고, 타인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흥해중학교 최해복 교육복지사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포항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 전종숙 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과 교사가 상호 존중하는 풍토를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교사와 학생 사이의 관계를 더 향상시킬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