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경북뉴스통신】김명남 기자=포항시청 현직 공무원들이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선관위와 검찰에 고발됐다.
더불어 민주당 허대만 포항시장후보선거대책위원회는 5일 포항시 간부 공무원들이 불법 선거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포항선관위와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허대만 후보측에 따르면 포항시 간부공무원들은 지난 4일 특정단체의 허후보 지지선언 기자간담회와 관련, 단체임원을 협박하는 등 현직공무원으로서 있을 수 없는 불법 선거개입을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허대만 후보는 5일 포항시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공무원들의 선거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줄 것을 천명했다.
한편 지난 4일 개최된 포항시장 후보 TV토론과 관련 허후보측은 “논란이 되고 있는 동빈대교 건설문제로 수백명의 주민들이 10개월동안 추위와 더위속에서 고생했는데도 이강덕 후보가 단 한번이라도 현장을 찾지 않았다”며 허후보가 이강덕후보의 불통시정을 강하게 비난했다고 밝혔다.
또 포항시 북구 항구동 공영주차장 부지를 임의대로 매각한 것과 관련 현직 시장이 내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부지 매각 하루 전에 구두로 연락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포항시정의 무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를 잘 지적했었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