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 민주당 허대만 포항시장 후보
【포항/경북뉴스통신】최소희 기자=허대만 포항시장 후보가 행정뿌리 역할을 하는 이,통장 수당인상 등 읍면동 개혁시책을 발표해 이번 선거전의 최대 화두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허후보는 3일 “다가오는 지방분권시대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해 혁신읍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이,통장 수당과 관련 “15년동안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이,통장 수당제도를 개편해 현실에 맞게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허후보측에 따르면 현행 이,통장 수당은 지난 2003년 김두관 행자부장관 재직시 인상된 이후 지금까지 동결돼 행정 최하부 조직인 이, 통장들이 급증하는 업무에도 불구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허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에 따라 지방자치 최일선에서 대민접촉의 풀뿌리 역할을 하는 이,통장들의 격무에 비례한 수당현실화는 당연히 선결돼야 할 문제”라며 “포항시장이 되면 어떤 공약보다도 최우선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허후보는 또 “행안부 장관 정책보좌관 재직 시 이.통장 수당 현실화를 위해 수당 자율제 또는 수당 인상안을 내용으로 한 행안부 지침 변경 안을 논의했다”며 “어떤 방식이든 수당 인상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만큼 인상을 통해 주민을 대표하는 이. 통장들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후보는 수당 현실화 외에도 ‘읍면동장 공모제’, ‘주민세 직접시행’ 제도 등 혁신읍면동 시범추진을 통해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 시행에 선제적 준비와 선도적 실시로 포항을 주민참여자치의 선구적 도시로 만들어 정부가 주목하는 도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