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량동 기초의원 배상신 예비후보가 부모님과 함께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6.13 지방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들에 대해 누구보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애쓰는 이들이 있다면 가족들일 것이다.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서 기초의원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배상신 후보의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맏아들인 배후보의 지원을 위해 하루종일 장량동 일대 골목을 함께 다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배후보의 든든한 후원군을 자처한 이들은 부친 배태환옹(72)과 모친 나경숙(65)여사, 그리고 아내 김보영(43)씨 등 3명. 이들은 배후보의 빡빡한 선거일정에도 불구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보탠다는 뜻에서 함께 상가와 주택가 등을 순회하며 한 표를 호소하는 가족애를 보였다.
특히 맏아들인 배후보의 지원을 위해 울산에서 사업까지 접고 내려왔다는 부친 배태환 옹은 포항고 14회 졸업생으로 배후보와는 동문선후배의 인연까지 있다고 자랑했다.
“여러가지로 부족함이 많은 아들이지만 지역발전과 공익을 위해 출마했다는 자체가 참으로 뿌듯하고 감회가 새롭다”며 “아들이 처음 태어났을 때 웃고, 며느리를 맞이한 날 웃었는데 이번에 압도적인 성원으로 당선돼 세 번째 웃음을 웃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7만5천여명의 포항 최대 선거구인 장량동 지역구에서 ‘40대 젊은보수’를 표방하며 출사표를 던진 배후보가 가족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당선의 문을 활짝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