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신 포항시의원 예비후보
【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자유한국당이 젊어지고 있다. 보수정당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TK, 그 중심도시인 포항에서 젊은보수를 자처하는 청년회장 출신들이 6.13 지방선거에 뛰어들었다.
포항의 뜨는 도시, 장량동지역에서 ‘젊은 보수, 개혁보수’의 기치를 들고 기초의원 선거에 뛰어든 배상신후보(45)는 진보가 아닌 보수정당 자유한국당 후보를 상징하는 빨간옷을 입고 주민들을 만나는 대표적 젊은 보수후보.
“오래되었다고 나쁜 것은 아니지요. 자유한국당은 TK를 대표하는 정당이지만 낡은 관습과 관행을 혁신하면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비록 기초의원이지만 생활정치인으로서 작은개혁, 작은외침을 실천하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지난 17일 가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정재의원을 비롯한 각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배후보의 선전을 기원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배후보가 줄곧 외치고 다니는 외마디는 인구 7만5천여명의 포항최대 지역구인 장량을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동네’로 탈바꿈시킨다는 것이다.
▲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하는 모습
“기초의원의 할 일은 우선 동네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없애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들이 웃을 수 있는 행복한 도시건설, 저는 거창한 구호보다 우리 주민들이 행복한 장량건설을 위해 발품을 파겠습니다.”
지역구인 장량동을 교육과 문화, 복지 중심지로 변화시키고 장흥초와 장원초등 초등학교 등에 도서관과 다목적 강당, 어린이 전용 수영장 등을 건립할 것을 생활공약으로 내세워 아이들을 둔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장량동은 신생도시로 젊은층의 인구가 많아 상대적으로 어린이와 여성들을 위한 복지시설 설치가 시급합니다. 이와함께 젊은 문화에 밀려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마련 등 작지만 꼭 필요한 시설이 아쉬운 곳이지요.”
포항남부초등학교와 포항중학교, 포항고등학교, 경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후 줄곧 포항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고향에서 살아온 배후보는 이미 양덕동청년회장과 장량동 개발자문위원, 양덕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양덕파출소 생활안전위원 등 크고 작은 자생단체 임원으로 활동해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이다.
“위로는 자유한국당의 개혁을 촉구하고, 아래로는 생활정치인으로서 지역의 크고 작은 불편사항과 잘못된 제도를 개선해 장량동과 포항을 명품동네, 명품도시로 바꿔나가고자 하는 게 저의 출마이유입니다.”
40대의 젊은 기수답게 젊은보수, 개혁보수, 생활정치인으로서의 소신을 말하는 배후보의 이 같은 굳센 의지에 얼마나 많은 장량동 주민들이 지지를 해줄지 6.13 지방선거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