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전경
【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경북도내 시군의원 선거구가 확정됐다. 경북도의회는 14일 제29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경북지역 시군의원 선거구와 의원정수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확정의결된 도내 선거구는 모두 105개 선거구로 의원수는 지역구 247명, 비례대표 의원 37명으로 확정됐고 선거구는 2인 선거구 67개, 3인 선거구 35개, 4인 선거구 105개로 최종 확정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 가운데 선거구와 의원정수가 모두 조정된 곳은 포항시 환여동, 경주시 불곡동, 고령군 개진면 등이며 선거구만 조정된 곳은 포항시 송도동과 경주시 현곡면, 구미시 관평동, 의원정수만 조정된 곳은 포항시 흥해읍과 경주시 동천동, 고령군 대가야읍 등이다.
이번 선거구 조정으로 지역별로 출마 후보자들 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포항지역의 경우 현안지역으로 떠오른 곳이 포항시 ‘라’선거구로 당초 중앙동, 죽도동, 두호동, 환여동 등 4개동에 3명이던 것이 최종 두호동과 환여동, 중앙동과 죽도동으로 각각 분리돼 2명 선거구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4개동을 단일 선거구로 희망했던 더불어 민주당, 무소속후보들의 경우 다소 불만을 표시한 반면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크게 반색하는 분위기이다.
또 흥해읍의 경우에도 당초 정개특위안에는 3명 선거구로 내려왔으나 최종 2명으로 조정돼 출마후보들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